원주경찰서는 도의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 2일 저녁 한 음식점에서 지인의 생일파티를 겸한 술자리에서 옆 테이블 남성 B씨의 얼굴을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는 A씨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고, 이에 A씨가 B씨에게 다가가 얼굴을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옆 테이블에서 시끄럽다고 수차례 문제를 제기해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과정에서 얼굴이 스쳤을 뿐 추행 등의 행동을 한 기억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A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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