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화이트 19기 브랜드아카데미 2주차, “브랜드의 목적과 적절성”

입력 2020-10-07 11:20   수정 2020-10-07 11:22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고, 그 목적에 적합한 것을 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브랜드를 이끄는 리더가 됩니다. 이는 목적과 적절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팀 화이트 19기 2주차 브랜드아카데미가 지난 9월 24일, 서울 마포구 화이트홀에서 열렸다. 이 날,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는 <목적과 적절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브랜드에 있어 목적과 적절성은 어떤 의미일까. 이 날 강의에서 전재호 대표는 전 위클리비즈 편집장 이지훈의 저서 『혼창통』을 인용하며 “성공한 브랜드에게는 혼(魂)창(創)통(通)이 있다”고 말했다.

“혼(魂)은 존재이유, 신념, 목적, 비전이다.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개념이다. 혼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창(創)이며, 창을 통해 꿈을 공유하고 인식시키는 행위가 통(通)이다”라고 전하며 “브랜드는 신념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든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신념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향이자, 적절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재호 대표는 “봄을 그리라는 말에 버드나무 하나에만 골몰한다면, 그것을 적합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버드나무는 봄이라는 목적을 소통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하며, “봄을 그리고자 한다면 그저 봄만을 그려라”라고 강조했다.

목적은 결국 기준이다. 브랜드가 생산하는 콘텐츠들이 하나의 방향을 향할 때, 비로소 브랜드의 신념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준에서 벗어난 것들에 대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는 것이 팀 화이트에서 받고 있는 훈련이다”라고 말하며, 전 대표는 “목적과 적절한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진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의를 수강한 팀 화이트 신재영(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씨는 “현재 4학년 2학기라는 중요한 시기에 있기 때문인지 목적과 적절성이라는 것이 더 많이 와닿았다”고 말하며 “불필요한 것들이 나를 방해하거나 나의 중심이 흔들린다고 느껴질 때마다 목적과 기준을 되새겨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포럼이 운영하는 팀 화이트 브랜드아카데미는 실력, 인재, 태도를 갖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해로 19기수째 운영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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