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가 차기작인 드라마 '안녕? 나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방영을 앞둔 KBS2 새 드라마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최강희는 극중 시종일관 짠내 가득한 반하니 역을 맡는다. 반하니는 강제적 비혼 상태, 매일매일 고용 불안에 떠는 비정규직으로 가족에게도 관심 받지 못하는 인생의 비수기를 살고 있는 쓰리 아웃 인생의 인물이다. 최강희는 당차고 예쁘게 빛나는 17세 때와 달리 비굴함과 소심함으로 얼룩진 37세 인생을 살아가는 캐릭터로 변신해 현실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최강희는 "평소 아름답고 따뜻한 결을 가진 성장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데, '안녕? 나야!'는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성장드라마다"라며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최강희는 지난 4월 '굿캐스팅'으로 안방에 컴백해 화끈한 액션과 섬세한 열연으로 16회 연속 시청률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극을 슬기롭게 이끌었다. 이후 쏟아지는 수많은 러브콜 가운데 '안녕? 나야!'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그의 쉴 틈 없는 열일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굿캐스팅'에서 통쾌한 성격과 파격적인 액션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최강희가 '안녕? 나야!'를 통해 전에 없던 찌질함과 더불어 점차 성장해가는 캐릭터로 다시 한 번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며, 또 한 번 '인생캐 경신'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최강희는 드라마 '신세대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스타등용문인 '학교' 시리즈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단팥빵', '보스를 지켜라',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을 통해 연기력과 비주얼, 개성을 갖춘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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