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글로벌 마이스(MICE) 행사인 ‘2020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를 다음달 21일과 22일 양일 소노캄호텔 고양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4회째 맞는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아시아 최초 MICE 목적지 관련 전문 국제회의다. MICE 행사 개최지로서의 도시브랜드 형성과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과 지식 공유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 'GDSM 아시아 태평양 세미나'로 구성된다.
첫날 21일에는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의 MICE 데스티네이션 회복: 위기관리 전략과 디지털 미팅의 미래’로 결정됐다. 글로벌 MICE 컨설팅사 게이닝에지의 게리 그리머 회장의 발제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주제발표 및 연사와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다.
22일에는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과 ‘GDSM(Global Destination Sustainability Movement) 아시아 태평양세미나'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열린다.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MICE 목적지 관련 전문가인 마이크 윌리엄스의 주제발표에 이어 고양시, 서울시, 수원시, 태국 타이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등의 팬데믹 대처방안 및 MICE산업 진흥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GDSM 아시아 태평양 세미나에서는 구비 컨설팅 CEO 가이 빅우드의 MICE 지속가능성 관련 주제발표가 준비됐다. GDSM의 지속가능성 전문가인 핍 할리와 윤영혜 동덕여대 교수의 사례발표·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단장은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고양시를 MICE 목적지로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라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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