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리원오브의 나인이 데뷔 첫 믹스테이프를 내놓는다.
나인은 8일 오후 6시 유튜브뮤직을 통해 자작곡 '데이지(daisy)'를 공개한다. 팀 활동과 또 다른 자신만의 색을 담은 첫번째 솔로 믹스테이프다.
나인은 프로듀싱 역량을 차곡히 쌓아왔다. 그동안 발매된 앨범 중 다섯 곡에서 작사·작곡·편곡 등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음악성을 증명했다. 이번에는 기획 단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부분에 직접 힘을 쏟았다.
꽃명을 앞세운 곡명이 인상적이다. 온리원오브는 데뷔 앨범부터 'blOssOm', 구원이라는 꽃말을 가진 'sage', 가장 최근에는 '탄생화(blOOm)' 등 꽃과 관련된 곡을 차례로 선보였다. '데이지'는 그 맥을 이어가면서도 가장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나인만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나인은 "여러분께 꽃이 되어 드리고 싶다. 저의 지금은 꽃이 되기 전이겠지만 그 모습부터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자작곡이라 많이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큰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데이지'는 유명 애니메이터 람다람(RDR)과 협업도 새로운 볼거리다. 나인과 람다람의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람다람은 음악과 접목시킨 독창적인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이다. 최근 1년간 람다람의 채널은 5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인의 첫 믹스테이프이자 솔로곡 '데이지'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9일에는 람다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릭 비디오도 추가로 선보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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