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 '학생참여형 연구회' 운영.. 교양교육 혁신 마중물 역할 기대

입력 2020-10-08 13:45   수정 2020-10-08 13:47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교양교육 혁신과 학생중심 수업 확대를 위해 ‘학생참여형 연구회’의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참여형 연구회’는 교양교육과정과 교양수업 혁신을 위한 자발성에 기초한 연구회다. 지도교수 1인과 학생 3명 이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 측에서는 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3팀을 선정하여 팀당 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교양교육 개선을 위한 연구 및 자료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학생 요구에 부응하는 교양교육과정의 변화를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김주행 지도 교수 및 김혜주 외 3인의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메디컬로 들여다보는 인간과 사회’라는 교양교과목을 제안했다. 인간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보건의료 환경과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과목이다.

이를 위해 극동대의 특성화 분야인 의료보건과학대학 소속 교수 3인의 자문과 재학생 의견 수렴을 거쳐 교과목으로 제안했다. 온-오프라인 학습을 결합한 학습방법을 일컫는 ‘블렌디드 러닝’과 의료기관 탐방, 팀 프로젝트 활동 및 토론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활용할 경우, 더욱 적극적인 형태의 자기주도 학습을 제공하는 교과목으로 발전 가능하다.

박장환 교수의 지도로 류예빈 외 5인이 함께한 연구회는 ‘영상편집의 시작’ 교과목을 제안했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유튜브와 브이로그를 매개로 영상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교과목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수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일환이다.

행복한 이성 관계를 위해 여러 대학에 개설된 관련 교과목과 사례를 다각도로 분석해 탄생한 교양교과목도 제시됐다. 정병현 외 4인의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회가 제안한 ‘행복한 데이트’ 과목이다. 학생들이 건전한 이성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규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의 목표가 있다.

‘학생참여형 연구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오는 2021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은 물론, 학생과 사회의 수요를 고려한 교과목 개발에 있어서도 학생참여형 연구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극동대는 학생 중심의 교양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생참여형 연구회를 지속,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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