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5는 기존 DDR4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가 장점이다. FHD(초고화질)급 영화(5GB) 약 9편을 1초에 전달할 수 있다. 소비 전력은 20% 줄일 수 있다. 또 칩에 오류정정회로(ECC)를 내장해 1bit(비트) 수준의 오류까지 스스로 보정할 수 있다.
산업계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메인보드 등 주변 지원장치 개발 단계를 고려해 DDR5 D램 시장의 활성화 시점을 2~3년 후로 내다본다. SK하이닉스는 인텔 같은 CPU 제작사와 적극 협력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한 네티즌은 “초정밀 기술 확보가 곧 기업 경쟁력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10월 6일자 <수학·과학 성적은 ‘아빠 가방끈’ 순…뒤집기 더 힘들어졌다>였다. 이 기사는 부모의 소득에 따른 ‘교육 양극화’를 분석했다. 소득과 교육 두 분야로 산출한 한국의 ‘기회불평등 지수’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6년까지 기회의 불평등 흐름이 갈수록 나빠졌다. 아버지의 학력과 월평균 소득은 자녀의 학습 성취도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교육에서 불평등이 소득 불평등으로 이어져 계층 이동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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