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가 정 든 가전제품을 처분했다.
10월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광규는 "나혼자 산다 나왔던 50인치 TV랑 5년째 쓰지 않는 세탁기 좀 처분하려고 한다"라며 2007년 식 제품을 내놓기로 마음먹었다. 폐가전 수거 업체에 전화한 김광규는 "2010년 전 모델에 수거는 해 줄 수 있지만 구매할 사람은 없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폐가전 수거 업체에서는 “이런 TV와 세탁기는 개발도상국에 수출도 안 하는 제품이다”라고 말해 김광규를 민망하게 했다.
김광규는 “가전제품을 닦아서 팔 때 기분이 이상하다. 세탁기 넘길 때 가슴이 찡했다. 제가 서울와서 자취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새 제품을 산 세탁기와 TV다. 크게 여유가 없을때 10개월~12개월 할부로 큰 맘 먹고 산거였거든요. 많은 생각이 들었던거 같다"라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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