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 끊임없는 악행으로 분노 유발자

입력 2020-10-10 14:32   수정 2020-10-10 14:34

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사진=방송화면 캡처)

‘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가 끊임없는 악행으로 분노 유발자에 등극했다.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김호란’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일화. 특유의 섬세한 내면 연기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그는 아들을 잃은 상실감과 복수심, 어긋난 모성애로 인해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는 것.

지난 9일 방송에는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강지민(연정훈 분)과 지은수(이유리 분)로부터 소중한 딸 강우주(고나희 분)을 빼앗으려는 김호란(이일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년 전 사건을 파헤치고 있는 지민의 모습에 심기가 불편해진 호란은 지민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우주의 병실을 찾아가 “내 손녀딸 보러 왔다”며 자신이 뺏어 갈 수 있음을 암시하는 가하면, 지민의 직장에 압력을 넣어 뉴스에서 하차하게 만들었다.

호란의 분노 유발은 계속됐다. 자신을 찾아온 지민에게 “아직도 지은수가 억울하다고 생각하냐”던 호란은 이내 “아이도 기자님이 친 아빠가 아닌거 아냐. 내 손녀딸까지 다칠까 걱정된다”며 회유를 가장해 지민을 협박하는 가 하면, 상규를 해치고 자신의 비밀이 들은 녹음기와 서류를 차지한 것.

또한, 자신의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은세미(임주은 분)의 모습이 못마땅한 호란은 차갑게 돌변, 비꼬는 말투로 세미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세미를 자극하기도.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는 지민의 모습에 호란은 지민의 약점인 딸을 건드렸다. 방송국 인터뷰를 통해 친 손녀가 있음을, 지은수가 자신에게 아들도 빼앗아가고 친 손녀와도 생이별을 시켰다고 눈물로 고백한 것. 이때,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이 먹먹해진 목소리, 울컥거리는 모습을 애써 참으려 하는 등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일삼는 호란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분노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이처럼 이일화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서슴없이 저지르는 김호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고 있다. 특히, 겉으로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속으로는 냉정하고 차가움을 가진 이중적인 모습으로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는 이일화가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일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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