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급식 '농축산물' 75% 급감

입력 2020-10-11 11:16   수정 2020-10-11 11: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학교 급식용 국내 농축산물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증가추세였던 학교 급식용 국내 농축산물 판매액은 올해(8월 기준) 전년 대비 75.1% 감소했다.

쌀(백미, 멥쌀·찹쌀) 판매액은 지난해 630억3000만원에서 올해 176억7000만원으로 72% 줄었다. 같은 기간 감자와 양파 판매액도 77.5%, 67.5% 쪼그라들었다.

학교 급식용 국내 농축산물 대부분이 친환경 농축산물로 공급되는 점을 감안할 때 코로나19로 친환경 농축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홍문표 의원은 "증가추세였던 학교 급식용 농축산물 소비가 감소해 친환경 농축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을 도울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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