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식' 깨진 중국…속속 무증상 감염

입력 2020-10-12 10:49   수정 2020-12-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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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중국 칭다오시에서 3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한 데 이어 밀접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환구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중국 칭다오시에서 3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다.

당국이 이들과 접촉한 377명의 밀착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된 9명 중 5명은 무증상 감염자다.

전날 보고된 3명의 무증상 감염자 중 2명은 병원을 방문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이들과 접촉했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확진된 9명 가운데 한 명은 무증상 감염자의 가족이다. 8명은 이들이 방문한 병원 의료진과 환자 등이다. 밀접접촉자 중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된 이들을 즉시 격리했다. 또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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