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스타트업 마린이노베이션이 '두바이 엑스포 2020'의 엑스포 라이브 프로그램에서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10만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시 기업을 선발하는 엑스포 라이브는 온·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됐다. 전시는 2021년 10월에 두바이 엑스포에서 이뤄진다. 두바이 엑스포는 올해 10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000개 스타트업들이 지원했다. 선발된 76개국, 142개의 스타트업이 교육, 건강, 고용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과제를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제안하는 프로그램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은 파이널리스트 33개 기업에 선정된 후, 최종 상금 수상 기업 23개 기업에 뽑혔다.
해조류를 이용한 플라스틱 및 목재 대체재를 개발하는 마린이노베이션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창업 사업화 프로그램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GAPS 2020)' 및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출창업지원)'에 선정된 바 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친환경 포장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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