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살짝 비튼 白

입력 2020-10-12 17:47   수정 2020-10-13 00:29


결승3번기 제1국이다. 오유진 7단은 2016년 21기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최정 9단은 22·23기에 이어 대회 3연패 도전이다.

오유진의 기보를 보면 화점 걸침에 잘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대국에서도 백6에 손을 돌려 흑7로 다른 곳을 걸치는 변화를 택했다. 백8로는 ‘가’의 3·3 침입도 가능하며, 실리를 좋아하는 선수였다면 선택할 만했다. 하지만 최정은 좀 더 적극적인 양걸침을 택했다.

백18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수다. 보통이라면 참고도의 백1로 잇는 것이 정석이다. 3으로 벌려두면 추후 A~E까지의 맛이 남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양호구가 더 낫다는 평이 많다. 상변과 백 모양에 좀 더 힘을 싣기 위함으로 보인다.

흑은 21·23으로 먼저 아래쪽 모양을 키운 뒤 25에 둔다. 실리로도 크고 기분 좋은 단수다. 백도 24·26으로 두터운 자세를 취해 힘을 비축한다.

이제 우상귀는 일단락된 가운데 27부터 새로운 국면이다.

박지연 5단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