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로운 팝업스토어 'BTS 팝업 : 맵 오브 더 솔(BTS POP-UP : MAP OF THE SOUL)'이 오는 23일부터 전 세계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설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IP(지식재산권) 사업을 담당하는 독립 법인 빅히트 아이피는 올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팝업스토어를 개설한다.
앞서 빅히트 아이피는 지난해 10월 'BTS 팝업 : 하우스 오브 BTS(BTS POP-UP : HOUSE OF BTS)'를 운영, 새로운 개념의 복합 체험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BTS 팝업 : 맵 오브 더 솔'에서는 의류, 팬시, 생활 용품 등 약 30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팝업스토어에서 'DNA', 'MIC Drop' 등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테마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맵 오브 더 솔 : 7' 앨범의 수록곡들을 테마로 한 상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온라인 위주로 운영되며, 한국과 일본, 멕시코에서만 운영했던 지난 팝업스토어와 달리 영역을 확장해 한국과 일본, 아시아 일부(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미국, 유럽(독일,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총 5개 권역의 팬들을 찾아간다.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병행 운영한다.
온라인 스토어는 오는 23일 한국과 미국, 내달 14일 일본과 아시아 일부, 유럽에 개설된다. 한국과 미국은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 일본은 방탄소년단 일본 공식샵에 전용 페이지가 마련되며 아시아 일부와 유럽의 팬들은 추후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인 별도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과 도쿄, 싱가포르에서는 오프라인 쇼케이스도 운영된다. 쇼케이스는 '맵 오브 더 솔 :7' 앨범의 키 컬러인 파란색으로 꾸며지며,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들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메인 쇼룸과 앨범 수록곡의 콘셉트와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재현한 체험 공간,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 테마 공간 등이 마련된다.
쇼케이스는 온라인 스토어와 같은 기간에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자에 한해 지정한 일시에만 입장할 수 있다.
빅히트 아이피는 "새롭게 선보이는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기존 팝업스토어와는 다른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팝업스토어"라며 "서울, 도쿄, 싱가포르에서 운영되는 쇼케이스가 방탄소년단 투어 취소로 상심한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안식처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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