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칵테일 한잔"…혼술족 뜨자 칵테일 주류 판매 증가

입력 2020-10-13 14:25   수정 2020-10-13 14: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홈술족' '홈바족'이 늘자 칵테일을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주류 매출이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2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테킬라, 보드카, 위스키, 진 등 칵테일 관련 주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칵테일로 즐기기 좋은 ▲니코브 보드카(700ml, 9900원) ▲진 가드(700ml, 9900원) ▲네그리타 화이트 럼(700ml, 1만4900원) 판매를 시작했다.

니코브 보드카는 곡물에서 나오는 독특하고 개성있는 향이 특징이다. 세 차례의 증류 과정을 거쳐 깔끔하고 부드럽다. 소다, 토닉워터 등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과일주스와도 혼합해 마시기 좋다.

진 가드는 향나무와 오렌지꽃의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소다나 토닉워터 등 탄산수와 어울린다. 네그리타 화이트 럼은 애플민트, 레몬, 토닉워터, 라임주스를 이용해 모히또로 만들어 마실 수 있다.

김현열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나만의 칵테일이나 하이볼 등을 직접 제조해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의 칵테일 주류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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