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업성장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융기원 주영창 원장, 유영민 성과확산본부장, 김재환 경기도자율주행센터장,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 이영우 상무 등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은 ▲자율주행분야 선도적 공동연구 ▲자율주행 기술표준 검증을 위한 툴체인 개발 ▲글로벌 표준에 맞는 시뮬레이션 개발 환경 조성 및 중소벤처기업 기술 제공 등을 상호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과 기관들은 자율주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을 위한 환경과 기술을 상호 지원하고, 자율주행 기술표준 검증을 위한 툴체인 개발 및 자율주행차 운행 시나리오 검증, 자율주행 센서 시뮬레이션에 대한 기술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앤시스코리아는 융기원이 선정한 국내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당 최대 3년간의 교육과 기술을 지원하고, 3년 이후에는 해당 기업들의 자격 요건에 따라 앤시스코리아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주영창 융기원 원장은 “자율주행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앤시스코리아와 함께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분야에 있어 혁신적인 기술과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는 “앤시스코리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율주행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자율주행차량 솔루션을 확장하고 업계 최초의 종합 시뮬레이션 툴체인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융기원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분야를 한층 더 발전시켜 기술의 참된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가 주최하고 융기원과 앤시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온라인 세미나 ‘Korea Autonomous Developer Forum 2020’(이하 KADF 2020)이 오는 11월 11일 온라인 컨퍼런스로 개최된다.
KADF 2020은 자율주행 관련 정부 기관, 국내외 해당분야 선도 기업 및 유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 트렌드 및 사례를 소개하고 업계의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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