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프레드 페리(Fred Perry)가 디자이너 니콜라스 데일리(Nicholas Daley)와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공통점을 찾는 데서 출발했다. 영국의 서브컬처와 전통적 장인 정신을 지향하는 두 브랜드답게 음악과 패션에 대한 열정을 한데 모았다. 영국의 서브컬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펑크와 레게를 모티브로 하여 존 라이든(John Lydon), ‘슬릿츠(The Slits)’, ‘더 클래시(The Clash)’ 등 핵심 아티스트들로부터 영감을 얻었고 영국에서 유망한 뮤지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나이지리아 출신 아티스트 오봉제이아(Obongjayar)가 모델로 참여했다.
니콜라스 데일리는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 오늘날까지의 프레드 페리 아카이브 속 서브컬처를 재조명하여 새로운 소재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타월 소재 피케 셔츠와 카디건, 청키한 브이넥 니트, 자카드 타탄체크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랙 수트, 니트 스카프, 배럴 백, 양말 등 레트로적 감성으로 가득 찬 제품 구성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협업 컬렉션은 프레드 페리 서울과 자사 공식 온라인 몰에서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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