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불법공매도 시도, 8월에만 1만건 넘어"

입력 2020-10-14 11:09   수정 2020-10-14 11: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지난 8월에만 외국인 투자자의 무차입 공매도 시도가 1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무차입 공매도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외국인 투자제한 시스템 로그 기록'을 분석한 결과에 지난 8월 중 잔액 부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공매도 거부 건수는 1만4024건으로 나타났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에 사서 되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는 합법적이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시세조종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폐지를 요청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특히 주식을 빌리지 않고 파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제한 시스템을 통해서 주식 주문을 낼 수 있다.

외국인 투자제한 종목은 36개로 한정된 상태인데 잔고보다 더 많은 매도 주문이 나오면 '잔고 부족'이라는 알람이 뜬다.

박 의원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잔고 부족 거부 건수를 사싱상 무차입 공매도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시장에서 무차입 공매도가 금융당국이 제재한 수준보다 더 많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더 적극적인 시정 조치와 대안을 마련해 일반 개인투자자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