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중동 지역 화상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748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과 이달 7~8일 두 차례에 걸쳐 ‘중동지역 화상상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기업들은 중동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리비아, 바레인, 요르단, 카타르) 61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은 인터넷 화상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기업과 바이어, 통역자가 각자 사무실에서 접속하는 3자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달에는 국제제과(사탕·과자), 금강B&F(음료), 백코리아(색조화장품), 리앤씨바이오(샴푸,건강기능식품), 승현기업(폴리우레탄폼), 알루폼스코리아(알루미늄 거푸집) 등 10개 기업이 498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지난달에는 굿모닝상사(소독·탈취제), 네츄어스베스트푸드(스낵), 레보아미(화장품), 바이오폴리텍(화장품, 미용식품), 아미셀인터내셔널(화장품) 등 10개 기업이 25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도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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