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고준 주연의 2020년 최고 기대작 ‘바람피면 죽는다’의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과 스틸이 공개됐다. 극 중 달콤 살벌한 여주인공 ‘강여주’ 역의 조여정은 ‘바람피면 죽는다’를 ‘튀긴 아이스크림’ 같다고 전하며, 코믹부터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톡톡 튀는 장르 맛집 오픈을 예고했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14일 조여정-고준을 비롯한 배우들의 인터뷰가 담긴 대본 리딩 메이킹 영상과 함께 스틸을 공개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살인 범죄 소설만 집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강여주’로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배우 조여정은 “억지로 웃기려는 게 아니라 상황이 이미 대본 안에서 다 해주고 있어서, 교과서처럼 대본만 믿고 갑니다!”라며 이성민 작가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조여정은 ‘바람피면 죽는다’를 ‘튀긴 아이스크림(?)’ 같은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차별화된 반전의 맛을 예고했다.
‘신체포기각서’를 쓰고 강여주(조여정 분)와 결혼한 이혼 전문 변호사 ‘한우성’ 역을 맡은 고준은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개구진 미소를 지어 대본 리딩 현장의 배우들을 무장해제시켰다. 고준은 ‘강여주’를 “사랑하는 사람이자,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해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조여정과 고준은 대본 리딩 메이킹 영상과 함께 공개된 미공개 스틸에서 ‘커플 엄지 척’ 포즈를 취하며 달콤 살벌한 부부의 완벽한 ‘킬링 케미’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2020년 안방극장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김영대와 연우는 ‘바람피면 죽는다’의 높은 시청률을 위해 이바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본 리딩 소감을 전하던 김영대는 드라마에 한껏 몰입한 듯 “바람피면 죽겠구나”라고 이야기하며 현장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여기에 송옥숙, 정상훈, 이시언, 김예원, 홍수현, 오민석, 이세나, 배누리, 김정팔, 김도현, 이태형, 김수진, 한수연, 공상아, 유준홍, 송승하 등의 ‘베테랑 연기자 군단’이 합세하며 ‘바람피면 죽는다’는 202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핏자국이 선명한 한우성(고준 분)의 ‘신체포기각서’가 담긴 1차 티저 포스터로 오는 12월 2일 첫 방송을 알리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람피면 죽는다’의 제작진은 연출-대본-배우 3박자의 강력한 시너지와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2020년 안방극장의 시청률 사냥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만든 작품이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도도솔솔라라솔’의 후속으로 12월 2일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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