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성동구청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성동문화재단 등 3개 기관과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DGC는 이번 협약으로 성동구청 및 소속 기관 직원 및 직원의 가족들에게 유전체 검사를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직원들과 그 가족들은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EDGC로부터 제공받는다.
회사는 유전체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암 등 질병의 위험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의 대중화 사례를 이번 업무협약으로 마련한 뒤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조성민 EDGC 상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에 처음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향후 구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공동개발 하는 쪽으로 성동구청과 협력 분야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력을 비롯해 질병 원인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EDGC의 유전체 서비스를 통해 직원 및 그 가족들과 향후 구민들이 선제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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