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음색 여신 양파가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의 두 번째 OST에 참여했다.
초고속 전개와 반전 ‘통수’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생활’. 속고 속이는 치열한 사기 대결 속에서도 인물 별로 촘촘하게 설정되어 있는 서사에 매료된 시청자들이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서현)의 꾼 인생사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양파가 지원군으로 나섰다.
오늘(14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보통의 꿈’은 본래의 모습을 감추고 ‘멀티플 부캐’로 살아가는 주은이 꿈꾸는 평범함을 그려낸 곡이다. 사기꾼 부모 사이에서 모태 사기꾼으로 태어나 일생을 거짓 ‘다큐’로 살아온 주은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평범한 일상을 갈망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상이 거짓과 사기로 물든 주은의 감성을 녹여낸 ‘보통의 꿈’은 극 중 인물의 진솔한 감정을 조곤조곤 말해주듯이 흘러간다. 원조 음색 여신 양파의 독보적인 보이스와 세밀한 기교를 통해 풍성해진 멜로디로 시청자들이 주은의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사생활’ OST답게 참여하는 제작진 또한 ‘사기캐’를 자랑한다. 이태원 클라쓰 ‘돌덩이’, 나의 아저씨 ‘어른’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공감을 전하며 OST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프로듀서 박성일과 작사가 이치훈이 참여했다. 최강 조합으로 뭉친 이들이 만들어낸 ‘보통의 꿈’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서사에 한 층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생활형 사기꾼 주은이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사생활’ 3회는 오늘(14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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