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태풍 피해지역 잇따라 시찰…피해복구 격려

입력 2020-10-15 06:34   수정 2020-10-15 06:3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이어 동해안 태풍 피해복구 현장을 연달아 시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함경남도 신포시와 홍원군을 비롯한 동해지구 자연재해 복구 건설장들을 돌아보시며 건설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당 창건 경축행사 기간 마음은 늘 어렵고 힘든 초소에 나가 있는 수도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곁에 있었다"면서 "타지에 나와 수도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고 피해복구에 힘쓰는 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강원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일부 단위에서 설계와 건설공법의 요구를 어기고 건설을 날림식으로 망탕하는 고약하고 파렴치한 건설법 위반행위들이 제기되었는데 엄하게 문제를 세우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경도는 올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에 큰 피해를 입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 시찰은 박정천 군 총참모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부장,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 등이 수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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