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야 핑크퐁 들려줘"…기가지니 뮤직브런치, 동요 가장 많이 틀었다

입력 2020-10-15 15:11   수정 2020-10-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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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이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인공지능(AI) 기기인 기가지니가 생활습관을 바꾸고 있다. 개인 휴대폰으로 주로 듣는 음악을 거실에서 일상적인 배경음악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지니뮤직이 기가지니에 제공하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브런치’가 대표적이다.

뮤직브런치는 사용자가 기가지니에 “뮤직브런치 들려줘”라고 한 번만 말하면 매일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추천음악을 배달해주는 대화형 음악 서비스다. 사용자와 약속한 시간에 “뮤직브런치가 도착했어요, 지금 들어보실래요?”라고 말을 건다. 사용자가 음악 감상 후 “좋아요”라고 음악평을 남기면 추후 이와 비슷한 곡을 골라 추천한다.

뮤직브런치는 하루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음악을 생활 속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는 고객 이용 패턴을 반영했다. 기가지니 이용자 중 30~40대(57%)가 음악을 가장 즐겨 듣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가지니를 통해 음악을 듣는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장르는 키즈콘텐츠(동요 44.1%), 가요(32.4%), 팝송(7.8%), 클래식(6.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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