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장혁 "배우 아닌 사람 장혁 보여주고 싶었다"

입력 2020-10-16 10:23   수정 2020-10-16 10:25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사진=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가 무기항 무원조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함께 서해안 종주에 나섰다.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열정 하나 믿고 나선 요트 무식자 멤버들이 요트 조종 면허 시험부터 시작해 요트를 알아가는 과정을 속속들이 담아 리얼한 요트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들은 본격 종주에 나서기 전, 한강에서 혹독한 항해 훈련까지 치렀다고 한다. 훈련 끝에 본격 종주에 나선 멤버들은 망망대해에서 직접 키를 잡고 항해했다고 자랑해 궁금증을 더 자아낸다.

드라마 ‘추노’, ‘뿌리 깊은 나무’, ‘아이리스2’ 등으로 카리스마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장혁은 “맡아온 역할 때문에 대중들이 본인을 센 이미지로만 보는데 요트 위에서 배우가 아닌 사람 장혁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어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최여진 또한 장혁 말에 크게 공감하며 “요트에서 생활하며 자연을 보니 사람이 무장해제 된다. 혁 오빠가 의외로 허당미가 넘친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웨이크 서핑, 수상스키, 프리다이빙, 못하는 수상레저가 없는 최여진은 “의외로 물 공포증이 있어 걱정됐다. 그러나 더 무서웠던 것은 멀미였다.”고 말하며 운을 뗐다. “하지만 멀미 때마다 멤버들의 따듯한 보살핌이 있어 극복이 가능했다.”며 멤버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실제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2급을 소지 중인 최여진은 요트 조종에 발군의 실력을 보였으나 바다에서는 유독 멀미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바다 수영, 낚시, 무인도 캠핑 등을 통해 바다 생활에 적응해나가며 멀미를 이겨내고 항해에 도전해 기대해 부응했다고.

헬그맨, 개가수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진 멀티플레이어 개그맨 허경환은 “통영 앞바다에서 생존 수영을 터득한 마린보이 출신이라 항해에 더 자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도전해보니 쉽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바다는 예측이 어려웠고 실제로 바다에서 요트를 운전해보니 책임감에 대한 압박이 컸다고. 이에 멤버들 또한 입을 모아 항해 때 키만 잡으면 진땀이 났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아이돌 씨스타 출신이자 OST 강자로 자리매김한 소유는 “요트원정대를 통해 제가 모험을 즐기는 타입이란 걸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진 선장은 “소유가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요리면 요리 항해면 항해, 못하는 게 없는 똑순이였다. 위기상황에선 카리스마있는 대처능력까지 발휘했다.”고 말해 소유가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지 관심을 더 자아냈다.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요트 항해를 보여주며 요알못 멤버들이 점차 요트에 익숙해져 가는 과정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서해와 종주 중에 만난 다양한 섬들 그리고 요트만의 매력에 퐁당 빠진 ‘요트 4남매’의 여정은 10월 26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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