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변우민,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와 의리로 특별출연

입력 2020-10-16 13:00   수정 2020-10-16 13:01

펜트하우스 (사진=SBS)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변우민이 김순옥 작가와의 끈끈한 의리를 빛내며 특별출연에 나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월)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변우민은 ‘펜트하우스’에서 자선사업 재단 이사장이자 시의원인 조상헌 역을 맡았다. 조상헌은 ‘시의원’, ‘자선사업 재단 이사장’이라는 허울 좋은 명함을 가졌지만, 세컨하우스에서 와이프 몰래 유명 여배우와 밀애를 즐기는 난봉꾼. 더욱이 사업은 승승장구하고, 시의원 재선까지 넘보며 사회적으로 큰 명예욕을 지녔지만 사실은 힘없고 부모 없는 고아들을 대상으로 목돈을 챙기는 악랄한 인물이다.

특히 변우민은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와의 끈끈한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확정 지었다. 데뷔 34년 차 관록과 연륜으로 다양한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 온 변우민이 김순옥 작가와 재회,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변우민이 이마를 훤히 드러낸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단정한 슈트를 갖춰 입은 조상헌으로 변신한 첫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야망에 가득 찬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가슴팍에 꽂혀 있는 시의원 배지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또한 조상헌은 대형 현수막 앞에서 환희에 찬 얼굴로 두 손을 모으고 있어, 성공한 사업가이자 시의원으로서의 강렬한 포스를 증명하고 있다. 과연 조상헌이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과 변화를 선사하게 될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변우민은 ‘펜트하우스’ 특별출연에 대해 “김순옥 작가님과의 인연으로 '펜트하우스’에 특별출연하게 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어 저에게도 뜻깊은 작업이었다. ‘펜트하우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김순옥 작가와의 의리로 흔쾌하게 출연을 결심해주신 변우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조상헌 역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존재감을 발산할 변우민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월)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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