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안국동사거리' 서울에서 가장 차 막히는 구간

입력 2020-10-16 15:28   수정 2020-10-16 15:33

서울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구간은 청계천 광교(남단)에서 안국동사거리(우정국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교통체증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평균 차량 통행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청계천 광교(남단)∼안국동사거리(우정국로) 구간으로, 하루(오전 6시∼오후 10시) 평균 시속이 17.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로사거리∼신설동역(시속 18.3㎞)과 종합운동장삼거리∼교보타워사거리(시속 18.6㎞), 동교동삼거리∼양화대교 북단(시속 18.6㎞)이 뒤를 이었다. 청계천 광교(남단)∼숭례문, 청담사거리∼한남IC, 오간수교 남단∼경복궁 구간 등도 교통체증이 심한 구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청계천 광교(남단)∼안국동사거리(우정국로) 구간은 출근 시간(오전 7~9시)에도 교통체증이 제일 심각한 곳으로 꼽혔다. 이 구간의 출근 시간 차량 통행속도는 시속 21㎞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 퇴근 시간(오후 5~7시)에 가장 정체된 구간은 청담사거리∼한남IC(시속 13.3㎞)였다.

한 의원은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은 시민 삶의 질과 직접 연결되는 문제"라며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