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은 최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고 앞으로 3년간 총 735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종합화학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본급 1%와 회사가 매칭펀드로 조성한 기금을 통해 협력사 임금을 지원, 임금격차를 줄이기로 했다. 또 협력 중소기업과 거래 시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 및 현금지급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개최, 직무교육,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우수 협력사에 대한 인센티브 및 전문교육 제공 등도 할 예정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SK그룹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를 기업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협력사와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