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이도현이 교통사고로 윤상현으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에서 고우영(이도현 분)이 원래의 모습이던 홍대영(윤상현 분)으로 돌아왔다.
이날 정다정(김하늘 분)은 방송국에서 홍대영의 직장 동료를 만나게 됐다. 홍대영의 직장 동료는 "형수님 모르셨어요? 형이 해고 당했어요. 승진도 누락되고 지방 발령 나자 센터장한테 항의 했었는데 그 다음 날 해고 당했다. 어떤 남자가 가족을 욕하는 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요?"라고 전했다. 그제서야 홍대영의 속사정을 알게 된 정다정은 씁쓸해했다.
또한, 회사에서도 정규직 채용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서게 된 정다정은 자신만 출연 중인 방송이 없어 난처한 상황이 됐다. 이후 정다정에게 예능국 PD가 파일럿 프로그램 MC 섭외 제안을 했다. 정다정은 추애린(이미도 분)을 만나서 "이혼 프로그램 '위기의 부부들' MC에 섭외 받았는데 나 이 방송 안 하면 잘릴 수 있어"라고 속사정을 털어놨고, 추애린은 분노했다.
이후 고우영은 추애린으로부터 정다정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정다정을 찾아갔다. 고우영은 정다정에게 과거 축제 사진을 내밀었다. 과거 축제 때 고우영과 정다정은 처음 손을 잡았던 추억을 공유하고 있었다. 고우영은 "다정아 너 충분히 잘하고 있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이번에도 잘 해낼 거야"라고 응원했다.
정다정과 헤어진 고우영은 횡단보도에서 아이를 구하다 사고를 당했다. 고우영은 응급실로 실려가면서 응급실 의사가 "교통사고 환자 홍대영씨다"라면서 황급히 수술 준비를 하는 소리를 들었다.
한편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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