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겸 영화감독인 로버트 레드퍼드의 아들 제임스 레드퍼드(58)가 담도암으로 별세했다.
사회활동가이자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 자선사업가였던 제임스 레드퍼드가 담도암으로 별세했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각)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서 유족 측은 "자식을 잃은 비통함은 헤아릴 수가 없다. 제임스는 사랑 많은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였다"며 "그의 유산은 그의 자녀들과 예술, 영화 제작, 환경 보전에 쏟은 열정을 통해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임스는 로버트 레드퍼드의 네 자녀 중 셋째로, 2005년 아버지와 함께 '레드퍼드 센터'를 공동 설립해 의장을 맡아왔다. '레드퍼드 센터'는 영향력 있는 영화와 미디어를 이용해 환경·기후 정의와 치유의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제임스는 10여편이 넘는 영화의 각본·감독·제작을 담당했으며 그중에는 상을 탄 다큐멘터리 영화 '워터쉐드'(Watershed)가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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