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등 신차 3종 공개

입력 2020-10-20 09:33   수정 2020-10-22 19:07


 -2021년 상반기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출시 

 포르쉐가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와 4 E-하이브리드, 신형 파나메라 4 S 등 3종의 신차를 20일 공개했다. 


 포르쉐에 따르면 571마력의 V8 4.0ℓ 바이터보 엔진과 136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최고 700마력, 최대 88.7㎏·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통합한 전기모터는 구동 아키텍처의 핵심으로 최고 136마력, 최대 40.8㎏·m의 힘을 낸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시간은 3.2초다. 최고속도는 315㎞/h이다. 배터리셀 개선으로 고전압 배터리 용량이 14.1㎾h에서 17.9㎾h로 증가함에 따라 주행모드 역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최적화했다. 전기모터로만 가능한 주행거리는 WLTP 도심 기준 50㎞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동일한 17.9㎾h 배터리를 적용해 최고 330마력의 V6 2.9ℓ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 최고 46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뿜어낸다. WLTP 도심 기준 56㎞까지 배출가스없이 주행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시간은 4.4초, 최고속도는 280㎞/h다. 


 파나메라 4S는 최고 440마력의 V6 2.9ℓ 바이터보 엔진을 얹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시간은 4.1초, 최고속도는 295㎞/h다. 선택품목이던 스포츠 디자인 프론트 엔드를 기본 적용했다.

 새 차의 외관은 두드러진 에어 인테이크 그릴, 더 넓어진 측면 냉각 공기배출구, 싱글 바 프론트 라이트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프론트 엔드는 듀얼 C형 터보 전면 조명 모듈과 더 넓은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로 차별화했다. 윤곽을 개선한 후면 라이트 바는 트렁크 리드 위를 매끄럽게 흐른다. 

 더 높은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는 향상된 보이스 파일럿 온라인 음성제어, 도로 표지판 및 위험정보를 위한 리스크 레이더, 무선 애플 카플레이, 커넥트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기능 및 서비스를 포함한다.

 모든 신형 파나메라의 섀시와 제어 시스템은 스포티한 성능과 편안한 주행경험을 위해 조정했다. 새로운 세대의 스티어링 제어 시스템과 타이어는 개선된 횡방향 운동성능 및 높은 정밀도를 보장한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를 더한 전기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인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를 채택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 그리고 포르쉐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 시스템과 같은 최신 섀시 및 제어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새 차의 독일 내 판매가격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11만369유로, 파나메라 4S 11만5.241유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18만5.537유로부터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2021년 상반기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판매가격은 1억6,620만 원이다. 나머지 차종의 출시 여부 및 시기는 미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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