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더 뉴 말리부 출시

입력 2020-10-20 14:16   수정 2020-10-24 18:03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 미드나잇 블루 추가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 시스템 신규 탑재

 한국지엠이 2021년형 쉐보레 더 뉴 말리부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쉐보레에 따르면 새 차는 연식변경을 통해 시크한 블랙과 강렬한 레드의 조합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했다. 또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하는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 시스템을 채택했다.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은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블랙 보타이와 블랙 크롬 서라운드를 적용한 프론트 그릴, 레드라인 레터링과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를 반영해 감각적인 블랙 스타일을 연출했다. 레드 컬러 포인트를 더한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끼워 디테일에도 신경썼다.


 동력계는 2.0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과 1.35ℓ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 등 2종이다. 2.0ℓ 직분사 터보 엔진은 카마로와 캐딜락 CTS 및 ATS에도 장착한 바 있다. 최고 253마력, 최대 36.0㎏·m의 성능을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했다. E-터보 엔진은 최고 156마력, 최대 24.1㎏·m의 힘을 낸다. 복합효율은 14.2㎞/ℓ로, 국내 가솔린 중형차로는 최초로 복합효율 2등급을 받았다. 또 첨단 배출가스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 저배기량에 따른 세제혜택은 물론 공영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편의품목으로는 스마트폰과 차내 인포테인먼트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 기능을 넣었다. 운전자들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은 물론 전화, 문자 등 스마트폰 주요 기능을 별도 USB 케이블 연결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선택품목으로 제공하던 사각지대경고 시스템과 후측방경고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했다(프리미엄 트림 기준).

 이 밖에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저속 및 고속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경고 및 차선유지보조 시스템, 전방보행자감지및제동 시스템, 전방충돌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동급 유일의 10개 에어백은 운전석과 동반석은 물론 앞뒤 4개의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 앞좌석 무릎 에어백 등으로 구성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E-터보 LS 2,364만 원, LT 2,585만 원, 프리미어 2,895만 원, 레드라인 에디션 2,990만 원이다. 2.0ℓ 터보 LT는 스페셜 3,022만 원, 스페셜 프리미어 3,298만 원, 레드라인 에디션 3,338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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