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초대형 프로젝트 ‘트로트의 민족’이 8개 지역 응원단장과, 도전자 80팀의 프로필을 담은 공식 포스터 2종을 선보였다.
23일(금) 첫 방송하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트로트의 민족’은 전국 8개 지역 응원단장으로 구성된 포스터와, 각 지역 출전자 80팀의 얼굴을 담은 포스터를 처음 공개했다.
각 지역 응원단장이 포진한 포스터에서 이상민(서울1팀), 탁재훈(강원·제주팀), 김종민(충청팀), 이지혜(서울2팀), 치타(경상팀), 이특(해외·이북팀), 황제성(전라팀), 이용진(경기팀) 등 8인은 각기 자신의 팀이 속한 지역을 상징하는 색깔의 의상을 입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해보였다.
또 다른 포스터는 대한민국 지도를 바탕으로, 각 지역 대표 10팀의 얼굴이 8개 지역을 빼곡히 채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新 트로트 가왕의 왕좌를 차지할 주인공은?’이라는 문구로 80팀에 대한 관심을 드높였다.
특히 서울팀은 빨강색, 경기팀 주황색, 강원·제주팀은 하얀색, 충청팀은 초록색, 전라팀은 노란색, 경상팀은 파란색, 해외·이북팀은 분홍색 등 자신의 지역을 상징하는 단체복을 입어 ‘K-트로트’ 지역 대항전임을 더욱 강조했다.
이중 대중의 눈에 익숙한 참가자들의 얼굴도 눈에 띄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앞서 인교진-소이현의 아버지인 인치환 씨, ‘포기하지마’를 부른 가수 성진우, ‘발라드 가수 페이지’로 활동했던 이가은 등이 출전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포스터에는 다른 유명인들의 얼굴도 담겨 있어 궁금증을 일으킨다.
개그맨 김재욱이 서울2팀에 얼굴을 드러냈고, ‘더 씨야’ 출신인 송민경은 강원·제주팀, 트로트 듀오 후니용이와 가수 겸 배우 채영인이 전라팀 대표로 출사표를 던진 것.
제작진은 “무려 ‘50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80팀이 예심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로 전 스태프는 물론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첫 회에서는 '지역 VS 지역'미션 하에 '1 대 1' 맞대결 무대가 준비돼 있다. 무엇을 상상하시든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전국의 숨은 트로트 고수를 찾아 ‘新 트로트 가왕’을 선발하는 ‘K-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지난 3일 방송한 ‘추석 특별판’이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해 ‘초대박’을 예고했다. 오는 23일(금) 오후 8시 45분 첫 회를 방송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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