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와이파이6는 지난해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가 정한 최신 무선 네트워크 표준 규격인 802.11ax를 적용했다. 국내 통신사 최초로 퀄컴의 와이파이6 전용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MU-MIMO) 기술과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접속(OFDMA) 방식을 적용해 동시 접속 효율을 높였다. 많은 기기가 동시에 접속해도 끊김없이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대 속도는 1.2Gbps(초당 기가비트)로 기존 공유기(866Mbps)보다 40%가량 빠르다.
WPA3(Wi-Fi Protected Access 3) 기술을 도입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WPA3는 기존 기술 WPA2의 약점인 무차별적으로 암호를 대입하는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단말 임대료는 기존 가정용 기가와이파이와 동일하다. 1기가(G) 인터넷 요금제(스마트인터넷, 와이파이 기본 요금제) 가입 고객은 무상으로 쓸 수 있다. 향후 500메가(M) 인터넷 요금제 고객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은 “이번 기가와이파이6 출시로 온라인 학습, 재택근무 등 변화하는 고객 생활 패턴에 맞는 최적의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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