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전면 무상급식…중학교 신입생엔 교복 지원

입력 2020-10-20 17:54   수정 2020-10-21 00:46

대구시가 내년부터 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시교육감은 20일 대구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2만여 명이 동복과 하복 한 벌씩을 현물로 지원받는다.

고등학교 무상급식도 전면 시행해 대구에서는 초·중·고 전 학년 25만 명이 지원받는다. 시는 당초 올해 고3부터 무상급식을 시작해 내년 고2까지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시행시기를 앞당겼다.

재원은 대구시 학교용지부담금 특별회계 미전출금 중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상환 예정인 미전출금 150억원 등 200억원을 내년에 대구시가 대구교육청으로 조기 전출해 충당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대구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이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데 시의회와 시교육청이 뜻을 같이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