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프렌치 시크룩

입력 2020-10-22 11:32  


[나연주 기자] 가을 스타일링이 매력적인 이유는 베이식 아이템만 잘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 가을에 없어서는 안 될 베이식 아이템인 셔츠, 재킷, 트렌치코트, 데님 등이 그 예다.

그러니 내추럴하면서 멋스러운 가을 스타일링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일단 옷장 속 베이식 아이템부터 눈여겨보자.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하면 가을 프렌치 시크룩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이해리


실패 없는 가을 데일리룩을 위해서는 트렌치코트를 추천한다. 페미닌, 시크, 캐주얼 모두 한 번에 소화하는,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아이템이기 때문. 롱 트렌치코트에는 더도 덜도 말고, 데님만으로도 스타일 걱정을 끝낼 수 있다.

이해리는 벨트가 있는 트렌치코트로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 페미닌 무드를 더했다. 스카프, 부츠로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데일리룩으로 연출했다. 네크라인이 잘 보이는 트렌치코트에는 스카프나 네크리스를 더해주면 더욱더 신경 쓴 느낌이 난다.

기은세


파리지앵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셔츠. 셔츠를 색다르게 입고 싶다면 이너가 아닌 아우터처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셔츠 안에 터틀넥을 매치하면 끝.

기은세는 터틀넥 위에 셔츠를 입어 프렌치 무드를 더했다. 셔츠 단추를 끝까지 채우면 프렌치 시크와는 동떨어진 모범생룩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기은세처럼 단추 몇 개쯤은 과감하게 풀어줘도 좋다.

박소담


tvN ‘청춘기록’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 역으로 매력적인 출근룩, 데이트룩을 선보이며 패션 센스를 드러내고 있는 박소담. 20대 청춘들의 스타일을 대변하는 재킷, 카디건, 데님 등의 베이식한 아이템으로 완성한 스타일링이 매회 눈길을 끈다.

그는 ‘청춘기록’ 10화에서 재킷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가을에 활용하기 좋은 블랙 재킷과 티셔츠, 발목까지 오는 롱스커트를 매치한 것. 여기에 매니시한 부츠를 더해 내추럴 프렌치 시크룩을 완성했다. 낙낙한 실루엣 재킷과 스커트가 주는 내추럴한 무드에 컬러풀한 백으로 활력을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프렌치 시크룩 완성을 도와줄 아이템은?


1930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엘레강스 파리는 프랑스 상류층을 고객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답게 고급 부티크 감각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 F/W 시즌 신상 아이템인 ‘데비 크로스겸 토트백’도 그렇다.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한 파리지앵 감성에 위트를 더한 것. 하프문 쉐입의 토트백에 셔링 디테일을 얹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캐주얼한 데일리룩과 포멀한 룩의 경계선에 있는 프렌치 시크룩에 제격. F/W 시즌에 어울리는 화이트, 블랙, 브라운 컬러로 출시해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사진출처: 이해리, 기은세 인스타그램, tvN ‘청춘기록’, 엘레강스 파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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