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도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사는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가로수 시설을 제안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가로수 시설은 포스코의 철강 기술, KT의 사물인터넷(IoT), 마이즈텍의 제작 기술을 결합한 친환경 시설로,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급수 블록과 뿌리의 융기를 방지하는 보호대로 구성된다.
급수 블록에 설치된 IoT 센서는 가로수와 토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물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파악한다. 가로수 보호대 주변에는 포스코 사내 벤처인 이옴텍에서 제철소 부산물을 활용해 제작한 투수용 보도블록도 설치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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