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주 기자] 사랑하는 연인과 더욱더 깊어지는 날, 바로 기념일이다. 그러나 로맨틱한 기념일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기에 고민이 앞서기도 한다. 둘만의 시간을 보낼 특별한 데이트 장소도 중요하지만 선물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연인에게 선물할 때는 상대의 취향에도 맞으며 서로에게 부담 가지 않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센스 있는 선물 리스트를 준비했으니 이제 완벽한 기념일을 위한 데이트 장소만 알아보길.
실용성 좋은 미니 백
몇 년 전부터 해외 컬렉션을 시작으로 미니 백 트렌드가 시작됐다. 급기야 스마트폰 하나도 넣을까 말까 한 마이크로 사이즈 백까지 등장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미니 백의 트렌드는 여전하지만 런웨이가 아닌 리얼웨이에서는 실용성이 우선인 게 사실. 이 트렌드에 맞춰 여자친구를 위한 센스 있는 선물로 미니 백을 추천한다.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 놓치지 않은 센스를 보여준다면 여자친구에게 감동을 한가득 안겨줄 수 있을 듯.
엘레강스 파리 ‘데비 미니 크로스겸 토트백’은 미니 사이즈 백이지만 토트 형태로 돼 있어 플랩 스타일에 비해 넓은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다. 작고 앙증맞은 스타일에 셔링 디테일을 더해 소재의 견고함을 드러냈다. 자연스러운 엠보와 촉감을 가진 합성 가죽으로 제작돼 무겁지 않아 크로스백은 물론 크로스 끈을 제거하고 토트백으로 활용해도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을 것.
가격 부담 없는 주얼리
기념일이라면 주얼리 선물도 좋지만 지갑 속 사정도 고려해야 할 터. 일단 값비싼 주얼리만 여자친구의 마음에 들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의 커플링이나 액세서리를 선물하는 것보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여자친구를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이 오히려 가산점을 얻기 쉽다.
남성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으나 여성들이라면 셀럽들이 자주 착용하는 주얼리 브랜드로 빈티지헐리우드를 익히 들어 봤을 테다. 그 셀럽 중 한 명이 제니라면 당연한 얘기. 제니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데일리룩 속 진주 브레이슬릿이 바로 이 제품이다. 클래식한 진주에 ‘LOVE’ 알파벳이 앙증맞게 더해진 ‘Sweet Love Pearl Bracelet’은 이름 그대로 여자친구에게 달콤한 사랑을 주는 액세서리가 되어줄 것.
취향 저격, 핸드크림
매끄럽고 부드러운 손을 위해 계절 불문 챙겨야 할 것은 핸드크림.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철이 되면 보습력이 좋은 핸드크림을 찾아 나설 때다. 게다가 외출 시에도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하는 요즘 같은 상황이라면 핸드크림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샤넬 ‘라 크렘 망 핸드 크림’은 브랜드 고유의 우아한 감성을 담고 있는 디자인만으로도 여자친구의 취향을 저격할지 모른다. 튜브 형태가 아니라 가지고 다니면서 파우치에 내용물이 흐르거나 용기가 쉽게 변형되지 않아 좋다. 리치하지만 부드럽게 스며들어 빠르게 흡수되며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손은 부드럽게 가꿔주면서 손톱과 큐티클에도 영양을 공급해 네일 케어를 자주 하는 이들에게도 좋다. (사진출처: bnt DB, 엘레강스 파리, 빈티지헐리우드,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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