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대표 정미현)는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데코뷰 상수쇼룸이 지난 16일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38회를 맞이한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여 격려하는 서울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총 101작품의 수준높은 작품들이 응모된 가운데 7월 9일 서류심사와 7월 22일, 24일 이틀 간의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데코뷰 카멜레존이 수상한 우수상은 맥심플랜트 등 11점이 함께 수상하였다. 대상은 클리오 사옥이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에는 송파 책박물관과 통의동 브릭웰(BRICKWELL) 등 총 5점이 선정되었다.
올해 1월 오픈한 데코뷰 상수 쇼룸은 집꾸미기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리빙편집샵으로 총 150평, 업무공간을 포함하여 5개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쇼룸 내 10여가지 콘셉트 공간을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해당 건축물의 명칭은 카멜레존(Chamele zone)으로, 카멜레존은 카멜레온(Chameleon)과 존(Zone)의 합성어다.
데코뷰 관계자에 따르면 데코뷰 로고에도 담겨진 카멜레온은 수시로 바뀌는 시장과 소비자의 욕구에 맞추어 트렌드를 발빠르게 선도한다는 데코뷰 브랜드의 철학이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건축물에 담기 위해 오랜 시간 회의를 거쳐온 데코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끝에 상수쇼룸을 완성,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공간으로 변신하는 현대의 소비공간을 구현했다.
‘유럽의 정원’을 모티브로 설계된 데코뷰 상수쇼룸은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실내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C블록을 외장재로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을 위한 개발을 시도했다. 기존 큐블럭의 특성을 살리되 안정성을 더한 c블록을 통해 내부에서 외부의 빛과 바람을 끌어들이는 투과성과 통기성을 활용하였다. 이로인해 자연광을 사용한 제품 전시와 외부에서 내부공간이 보일듯 말듯 은근하게 표현한 공간의 신비감을 살려 다양하고 입체적인 구성이 가능하게 했다.
건축물의 1층 출입동선과 지하 2층에서 내부로 연결되는 스킵 플로어 형식의 전시공간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전 층의 스타일링 무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내부의 벽면은 국내에서 이례적인 아트 페인팅으로 실내외의 경계를 허물고 인더스트리얼과 판타지를 결합한 유니크한 버전의 아트월을 표현했다. 아치(Arch) 구조물은 전 층의 다양한 공간과 어우러지며 중앙에 설치된 대형 샹들리에로 고풍스러운 화려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데코뷰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공간으로 기 획, 설계된 상수 쇼룸이 건축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데코뷰 쇼룸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니라, 집꾸미기에 대한 영감과 Tip을 얻을 수 있는 공간, 변화하는 리빙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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