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내년 핵심 경영전략으로 지역민과 동행하는 지역 밀착경영을 내세웠다.
광주은행은 22일 4분기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과 상생, 동행하고 포용하는 지역 밀착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고객 중심 경영,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금융의 디지털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맞춘 수익성 확보, 현장 중심 관리로 자산 건전성 강화, 견실한 수익성 유지, 활동 고객 기반 확충으로 핵심예금 증가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선도은행으로의 도약도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중장기 전략으로 2023년 당기순이익 2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광주은행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올 상반기 8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연말까지 18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33억원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수익·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에 앞장서겠다"며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100년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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