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클래시스가 3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87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와 19.0% 감소한 수치다. 2분기보다는 매출이 28.0%, 영업이익은 4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관준 연구원은 “3분기 매출 중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84억원과 10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매출은 2분기에 이어 7~8월에도 양호했지만 9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은 일시적이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해외 영업 및 주문 정상화에 따른 수출 회복세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수출 공백이 발생했던 남미 러시아 중동에서 수출이 회복되며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90.3%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줄더라도, 원가율이 낮은 소모품 매출 비중의 확대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는 기존 고객사보다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 연구원은 “해외 영업 및 주문 정상화에 따른 수출 회복세로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보다는 4분기, 올해보다는 내년으로 이연수요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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