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퓨처플레이, 푸드테크 스타트업 찾는다…"기업당 최대 3억원 투자"

입력 2020-10-23 10:41   수정 2020-10-23 10:43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와 농심이 푸드테크(음식+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농심 테크업플러스 시즌3’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농심 테크업플러스는 2018년부터 3년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선발 팀에게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제공하고,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화를 도와준다.

양사는 지난 2018년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하는 스낵포, 인공지능(AI) 기반 상권 분석 솔루션 업체 오픈업, 3차원(3D) 식품 프린팅 기술 기업 요리로 등을 발굴했다. 지난해에는 RTD(Ready To Drink) 차(茶) 스타트업 달차컴퍼니, 온라인 커머스 스타트업 패신저스(비보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진원온원 등을 선발해 약 6개월 간의 액셀러레이팅 기간을 거친 후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이번 ‘농심 테크업플러스 시즌3’에 선발되는 팀에게는 최대 3억원 상당의 투자금,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 퓨처플레이 전문 육성 프로그램 멘토링, 농심과의 사업협력 기회, 업무공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대면, 홈코노미, 헬스케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싶거나 식음료 산업 내 밸류체인을 혁신하고 싶은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스타트업은 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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