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에 블랙 보타이 적용
-V8 엔진 탑재해 최고 453마력 발휘
한국지엠이 26일 디자인과 편의품목을 개선한 2021년형 카마로 SS를 선보이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쉐보레에 따르면 새 차는 연식변경을 통해 전면부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유광 블랙 컬러를 칠했던 앞범퍼는 보디컬러와 동일한 색을 사용했다. 범퍼 중앙에 자리했던 플로우타이 엠블럼을 블랙보타이 디자인으로 바꾸고, 라디에이터 그릴로 위치를 옮겼다. 차체 색상은 무채색인 기존 애시그레이 대신 유채색의 리버사이드 블루를 새로 도입했다. 기존 플레이밍 레드, 다크 섀도 그레이, 턱시도 블랙과 함께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상을 제공한다.
고급 편의품목도 추가했다. 별도의 USB케이블 연결없이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무선으로도 스마트폰을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디지털 후방카메라를 통해 뒤쪽 상황을 룸미러 LCD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적용했다.
동력계는 그대로 유지했다. 최고 453마력, 최대 62.9㎏·m의 성능을 내는 8기통 6.2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0초에 도달한다. 또 커스텀 론치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 초반 가속력을 극대화했다. 투어, 스포츠, 트랙, 스노/아이스 등의 주행 모드도 갖췄다. 1초 당 1,000번 이상 노면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도 기본이다. 여기에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채택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5,450만 원이다.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한 볼케이노 레드 스페셜에디션은 5,529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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