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톱10에 K팝 그룹 2팀이 이름을 올렸다. NCT가 6위, 블랙핑크가 10위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는 NCT의 정규 2집 '엔시티 -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1(NCT - The 2nd Album RESONANCE Pt.1)'이 31일자 빌보드 200에 6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빌보드가 공개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엔시티 -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1'은 미국에서 발매 첫 주 4만3000점 상당의 앨범 점수를 획득했다. 4만 점이 전통적 앨범 판매량이며, 3000점이 스트리밍 등의 점수다.
NCT가 완전체로 내놓은 앨범이 빌보드 20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NCT127은 지난 3월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으로 빌보드 200 5위를 찍은 바 있다. 하지만 완전체 앨범인 정규 1집 '엔시티 2018 엠파시(NCT 2018 EMPATHY)'로는 빌보드 200에 오르지 못했다.
NCT는 멤버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에 제한이 없는 신개념 형태의 그룹이다. 개방성과 확장성의 장점을 토대로 그간 NCT127, NCT드림, NCT U, WayV 등 다양한 팀이 활동을 펼쳤다.
NCT와 함께 그룹 블랙핑크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빌보드 200에서 3주째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이번 주 10위를 기록했다. '디 앨범'은 발매 3주 차에 전주보다 15% 감소한 2만9500점 상당의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발매된 '디 앨범'은 해당 차트에 2위로 데뷔해 그 다음주 6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도 톱10에 들며 롱런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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