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85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부분변경을 거친 AMG GT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출시한 AMG GT S 에디션1 이후 5년만에 부분변경한 차종이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의 외관은 AMG 스포츠카의 정석이다. 전면은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 낮고 커다란 흡기관을 적용한 에이프런과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룬다. LED 리플렉터 기술을 채택한 LED 고성능 헤드 램프는 AMG GT 4도어 쿠페와 유사한 형태를 띤다. 긴 보닛과 짦은 오버행은 새로운 휠 및 사이드 스커트와 결합했으며, 근육질의 후면부와 함께 고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로운 디퓨저와 테일파이프, 짙은 색감의 리어 램프는 더욱 스포티하다.
기본 적용한 AMG 카본 패키지는 프론트 스플리터, 프론트 윙의 에어 아울렛 그릴 핀, 사이드 스커트의 인서트, 외부 미러 하우징,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테일파이프 트림 등에 고강도 경량 소재의 카본 파이버를 적용했다.
실내는 풀 디지털 계기판, 터치 컨트롤 버튼을 장착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디스플레이 스위치를 추가한 새로운 V8 디자인의 센터콘솔, AMG 나파 가죽시트 등을 통해 감각적으로 꾸몄다. 또 모든 기능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고도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12.3인치의 풀 디지털 계기판은 세 가지 스타일이 있다.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을 갖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탑재해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ESP 등을 빠르고 정확히 조작할 수 있다.
V8 엔진을 형상화한 센터콘솔은 정통 스포츠카다운 면모다. 센터콘솔 좌우측 V8 형태로 배열한 디스플레이 스위치를 통해 AMG 다이내믹 셀렉트 스위치, 수동운전 모드,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설정, ESP 모드 선택 등을 할 수 있다.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터치패트도 추가했다.
AMG V8 4.0ℓ 바이터보 엔진은 AMG만의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수작업으로 생산했다. 최적화한 동력 전달을 위해 프론트 미드십 엔진 컨셉트와 리어 액슬에 위치한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4.2㎏·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4.0초만에 도달한다. 엔진에 드라이섬프 윤활 방식을 채택해 이미 낮게 설치한 엔진의 위치를 55㎜ 더 내렸다. 이를 통해 차의 무게중심을 더욱 낮춰 뛰어난 견인력과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요소도 적용했다. 기본 채택한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은 스포츠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커맨드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에 추가한 AMG 트랙 페이스는 80개가 넘는 자동차 세부 데이터와 레이스 트랙의 시간기록을 상세히 분석해 운전자가 포뮬러1 챔피언이 된 것과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운전자들은 수많은 주행 데이터 기록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AMG 트랙 페이스를 통해 개인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품목도 장착했다. 프리-세이프®,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유지 어시스트를 제공하며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을 갖췄다. 또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7,85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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