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김수찬, 20살 미혼모로 날 낳은 母...긍정X자존감 물려줘

입력 2020-10-27 00:10   수정 2020-10-27 00:12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수찬이 '밥먹다'에서 자신의 출생에 대해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김수찬이 금수저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이날 김수찬은 금수저라는 이미지와 달리 미혼모였던 엄마 손에서 자랐음을 고백했다. 김수찬은 “어머니가 20살에 나를 낳았다. 1974년생이시다. 엄마와 단 둘이 지하 단칸방에 살았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영향을 받아 긍정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찬은 “어머니가 ‘우리는 선택받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하는 사람’이라는 걸 계속 언급하셨다. 덕분에 자존감이 높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어머니로부터 긍정적인 영향력과 자존감을 물려 받은 덕에 김수찬도 밝게 자랄 수 있었다고.

또한 김수찬은 출산 당시 우량아로 태어난 자신 때문에 고생한 엄마의 출생 일화를 덧붙였다. 김수찬은 “날 낳을 돈이 없어 엄마가 조산원에 갔다. 내 머리가 커서 낳으실 때 고생했다. 아직까지 배가 많이 텄다. 내가 돈 벌어서 고쳐주겠다"며 엄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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