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은 그동안 내륙 운송, 퀵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해왔다. 하지만 별도 물류 창고와 수출입 경험은 없다. 로지스팟 관계자는 “티피엠로지스가 로지스팟의 물류 밸류체인(VC)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피엠로지스는 전국 10여 개 지점과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출용 화물 집하, 컨테이너, 수입 화물 보관 및 배송 등 수출입 관련 업무에 경험이 많다.
이번 인수로 로지스팟은 연 매출 650억원 규모 기업으로 올라섰다. 고객사도 700여 곳을 확보하게 됐다.
물류 업무 디지털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배차, 물류 추적, 결제 등 수출입 물류 전 과정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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