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엄현경의 사채 빚을 줄이는데 도움을 줬다.
28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35회에서는 여숙자(김은수)의 사채빚을 한유정(엄현경)이 대신 갚겠다며 짊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민혁(강은탁)은 한유정(엄현경)을 찾아온 사채업자를 보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에, 한유정은 "사실엔 엄마가 부도난 건설사 상가에 투자했다가 빚을 졌거든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여숙자에게 사채업자가 찾아와 소리치며 협박했다. 이에, 여숙자는 "그렇게 큰돈을 내가 어디서 구하냐. 권리금도 받기 힘든 상황이다"라며 빌었다. 이 모습을 본 한유정은 "내가 갚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빚쟁이 무리들은 유민혁을 좇았고 한유정은 "유 검사님 혼자로는 상대 안 돼요. 차라리 도망가요"라며 손을 잡고 도망쳤다. 한유정은 혼자 가슴을 쓸어내리며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라며 강은탁을 향한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유민혁은 사채업자에게 연락해 "여숙자씨 빚 이자 말고 원금만 갚게 해"라고 시켰고, 여숙자는 원금만 천천히 갚으라는 사채업자의 전화를 받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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