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광주점은 신선·생활 매장을 새로 꾸며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 광주점은 11월 26일 그랜드 오픈 일정으로 전관 리뉴얼을 하고 있다.
이날 1차로 문을 연 신선매장은 상품 선도유지를 위해 집기 등을 바꾸고, 한층 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변경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보기 쉽고, 알기 쉽게 가격·행사내용을 알려주는 게 목표"라며 "상품의 설명과 요리법 등을 전달하는 매장으로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카테고리별로 전문성을 높인 특화 매장도 구성했다.
주류소비문화가 저도주와 혼술로 변화하는 데 따라 '와인&리큐르(wine&liquor·사진)' 주류 특화매장을 추가로 만들었다.
이마트는 일반 주류 매장과 특화 매장의 차별화를 위해 상품 진열을 바꾸고, 와인은 원산지에 따라 진열하는 등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생활매장에는 이마트 생활 전문관인 '앳홈(at HOME)', 반려동물용품 전문관 '몰리스'를 신규 입점시켰다.
앳홈은 인테리어, 욕실, 주방 등 생활용품과 자주(JAJU), 데코라인, 까사미아, 로렌데코, H메종, 시디즈 등 생활브랜드 제품을 집적화 한 공간이다.
주방·팬트리, 거실·테라스, 침실·욕실 등 상품군으로 나눠 소비자가 각 공간에 맞는 제품을 한 눈에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몰리스는 기존 반려동물코너를 리뉴얼해 사료, 간식 등 펫(pet)푸드 상품의 다양·고급화를 추구했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개점 14년차를 맞은 만큼, 달라진 소비패턴과 트랜드에 발맞춰 지역 대형마트 업계를 선도하겠다"며 "2030 젊은세대와 가족단위 고객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쇼핑 공간을 제공해 지역 최고 대형마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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