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경주가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극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28일 방영된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연구원 박성환(오경주 분)이 안소피(윤소희 분) 사망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성환은 죽음을 맞이한 소피를 기리는 추모 미사를 준비했다. 이때 미사에 참석한 전지훈(문정혁 분), 강아름(유인나 분)과 성환이 마주치며 이야기가 시작된 것. 성환은 지훈과 대화를 나누며 묵묵히 슬픔을 표현하다가도, 수다스럽게 억울함을 토로하는 모습을 통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진 장면에선 성환이 아름과 성당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름은 소피에게 누군가 찾아왔다던가 이상한 일이 있진 않았냐 물었고, 이에 성환은 결혼식 전 소피가 울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걸 털어놨다. 또한 당시 스포츠카 소리를 들은 사실을 이야기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 앞으로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오경주는 앞서 tvN ‘비밀의 숲 2’, JTBC ‘쌍갑포차’, KBS2 ‘조선로코-녹두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몰입도를 한껏 높이는 탄탄한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매번 현실감 100% 리얼한 연기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오경주의 앞으로 활약상이 기대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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